활용 안내 · 01 / 독서

책을 읽고 무엇을 적을까?

줄거리를 다시 쓰려다 멈췄다면, 기억할 내용 하나와 내 생각 한 줄부터 시작해 보세요.

01

기록의 목적에 맞춰 한 장 고르기

읽은 책의 목록을 찾기 쉽게 남기려면 월간 독서 목록, 한 권의 감상을 정리하려면 책 한 권 기록지를 고르세요. 밑줄 친 문장을 모으고 싶다면 문장 수집 기록지가 맞습니다. 같은 책에 세 양식을 모두 쓸 필요는 없습니다.

책 한 권 기록지의 제목·지은이·읽은 기간부터 채워 보세요. 나중에 기록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입니다. 책을 끝내지 않았다면 읽은 범위까지 기록해도 됩니다.

02

핵심 내용과 내 생각을 나누기

‘핵심 내용 3줄’에는 책에서 다룬 내용이나 사건을 적습니다. 세 줄을 꼭 채우기보다, 나중에 봐도 어떤 책인지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을 고르세요. ‘내 생각’에는 공감한 이유, 이해가 안 된 점, 내 경험과 연결된 부분을 적습니다.

가상의 책으로 살펴보는 작성 예시

핵심 내용: 짧은 메모를 다시 읽으며 생각을 이어 가는 이야기다.
내 생각: 나는 적어 둔 메모를 잘 읽지 않는다. 일요일에 한 번 펼쳐 보고 싶다.

두 칸을 구분하면 책의 주장과 자신의 의견이 섞이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상이 생각나지 않으면 “어떤 부분에서 멈춰 읽었지?”라고 먼저 물어보세요.

03

문장은 출처와 함께 남기기

문장 수집 기록지에는 책 제목·지은이·쪽수를 먼저 적습니다. 쪽수는 판본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필요하면 출판사나 판본도 제목 옆에 덧붙이세요. 전자책에 고정된 쪽수가 없다면 장 제목이나 위치 정보를 남기면 다시 찾기 쉽습니다.

문장을 그대로 옮겼다면 따옴표를 쓰고 원문과 대조하세요. 내 말로 줄여 썼다면 ‘요약’이라고 표시해 두세요. 아래 칸에는 문장을 고른 이유를 적습니다. 기록지의 두 줄보다 긴 내용을 옮겨 적는 대신, 핵심 부분과 위치만 남겨도 좋습니다.

04

마지막 칸은 작은 행동이나 다음 질문으로

‘실천할 일 하나’에는 오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적어 보세요. ‘더 잘 살아야겠다’보다 ‘오늘 밤 메모를 한 줄 읽어 보기’처럼 적으면 무엇을 할지 분명해집니다. 소설처럼 행동으로 연결하기 어려운 책은 다음에 알아보고 싶은 주제나 다시 읽을 부분을 적어도 됩니다.

월간 독서 목록에는 읽는 중인 책도 넣으세요. 상태와 기록한 날짜를 함께 적고, 월말에 다시 펼칠 책 한 권을 골라 보세요. 목록의 여덟 칸은 독서 목표가 아닙니다.

05

자주 막히는 부분

책을 다 읽어야 쓸 수 있나요?
아니요. 읽은 범위나 장을 함께 표시하면 중간 기록으로 쓸 수 있습니다.

모든 빈칸을 채워야 하나요?
처음에는 기억할 내용과 내 생각만 적어 보세요. 쓸 말이 없는 항목은 남겨 두어도 됩니다.

감상과 줄거리가 자꾸 같아져요.
줄거리 뒤에 “그래서 나는”, “이 부분은 다르게 생각한다”를 붙여 초안을 써 보세요. 완성한 뒤 어색한 연결어는 지워도 됩니다.